동국제약,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벨록스캡정’ 공동 프로모션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3:03:59 수정 2025-07-24 13:03:59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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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록스캡정, 성장중인 P-CAB 계열 치료제로 식사 무관 복용
약물 간 낮은 상호 작용과 복약 편의성 높아 시장 확대 기대

송준호(왼쪽)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벨록스캡정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동국제약은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벨록스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P-CAB 계열 치료제의 유통·판매를 통해 소화기용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벨록스캡정은 국산 34호 신약인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동일한 펙수프라잔 성분의 P-CAB 계열 치료제다.

P-CAB은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에 비해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지속돼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CAB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펙수프라잔 성분의 제품군은 최근 3년간 119%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펙수프라잔은 2036년까지 물질특허가 확보돼 있어 향후 10년간 제네릭 진입이 불가능한 독점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벨록스캡정의 유통·판매를 통해 P-CAB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자사의 기존 소화기용제 제품과의 공동 판촉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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