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KCC실리콘,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3:00:31 수정 2025-07-24 13:00:3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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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 협력 MOU 체결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LG생활건강은 KCC실리콘과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 송영근 KCC실리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맺었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LG생활건강은 효율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KCC실리콘의 화장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축적된 기술의 응용 등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를 하고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는 “기후 변화에 따라 선 케어 제품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높은 자외선 차단 효율과 만족할 수 있는 사용감을 제공하는 소재를 활용해 선 케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근 KCC실리콘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뷰티 산업의 혁신적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양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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