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드론 플랫폼’ 주택 전 현장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7-28 09:11:55
수정 2025-07-28 09:11:5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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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현장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분양∙유지보수 등에 활용하는 일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와 손을 잡고 드론 플랫폼을 개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한 3차원 매핑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정밀 분석한 후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냈다.
DL이앤씨가 개발한 드론 플랫폼을 통해 공사 현장의 시공 상황을 3D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별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경사도·면적·거리 등 기본 측정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하며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원가 관리로 생산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오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공 촬영을 통해 토공량을 자동으로 산출, 정확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주택 전 현장에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일부 토목과 플랜트 현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시공뿐만 아니라 수주 단계에서 사업성을 검토하는 업무에도 활용 중이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AI가 스스로 현장 내 오류를 찾아주고 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생산성까지도 높일 수 있다”며 “드론과 AI, 건설정보모델링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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