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 시작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4:29:04
수정 2025-08-27 14:29:0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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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카카오테크 AI 스쿨 - 사장님 클래스’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가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며, NIA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 강사도 함께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NIA와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AI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테크 AI스쿨은 소상공인의 업종별 특성과 활용 수준을 고려해 패션·뷰티, 요식업·카페 등 ‘업종 특화 과정’과 모든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텍스트·이미지 생성, 홍보 콘텐츠 제작, 반복 작업 자동화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AI로 신규 메뉴 홍보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고, 상품 소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해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시니어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서울 노원구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니어 맞춤형 AI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이미지 생성, 정보 탐색, 여행 계획 등 생활 밀착형 실습으로 구성돼 시니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성 교육인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AI 윤리 교육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개편해, 올 2학기 전국 650개 학급 1만4000명의 학생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분들이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비롯해 더 많은 계층이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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