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모빌리티 개막] 신형 전기차 대격돌…獨 ‘안방 수성’ VS 中 ‘물량 공세’
경제·산업
입력 2025-09-09 18:13:27
수정 2025-09-09 18:13:27
이혜란 기자
0개
독일 뮌헨서 ‘IAA 모빌리티 2025’ 개막
700여 개 기업·30여 완성차 브랜드 참가
전기차 가격 문턱 낮추는 獨…中 방어전
[앵커]
세계 4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가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습니다. BMW와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안방 수성에 나섰고, 중국 기업들도 대규모로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는데요. 올해 IAA는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한 분위깁니다. 독일 뮌헨에서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독일 뮌헨 메쎄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IAA 모빌리티 2025’ 현장.
IAA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2021년 개최지를 뮌헨으로 옮겨 재출범한 유럽 최대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입니다.
이번 행사엔 700여 개 기업과 30여 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은 안방 무대에서 대규모 신차 발표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첫 프레스 행사를 장식한 BMW는 차세대 전기 SUV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싱크] 올리버 집세 / BMW그룹 회장
“노이어 클라쎄는 새로운 모델일 뿐 아니라 BMW 전체 브랜드를 다시 한 번 재정의 하는 거대한 도약입니다”
폭스바겐은 엔트리급 순수 전기 SUV ‘ID.크로스’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2027년까지 총 4종의 엔트리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
독일 완성차업체들은 저가형 전기차를 속속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업체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시장이 부진하자 유럽 시장을 사실상 최종 방어선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습니다.
BYD는 브랜드 최초로 유럽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왜건 모델(씰 6 DM-i 투어링)을 내놨고, 샤오펑은 전기 세단(넥스트P7)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기반 주행 기술과 고성능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또 샤오펑은 뮌헨에 첫 유럽 R&D 센터를 공식화했고, 공장 조립에 이미 시범 투입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공개하며 내년 양산을 예고했습니다.
중국차업체들은 EU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과잉생산과 치열한 내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유럽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다는 분석.
유럽은 특히 2035년부터 내연 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되는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자동차 본고장에 집결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안방 무대에서 반격에 나서는 독일차와 존재감을 키우려는 중국차의 도전까지. 유럽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모습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뷰노, 스마일게이트와 맞손...'혁신성장펀드' 100억 참여 확정
- 주한영국문화원, ‘비욘드 컨퍼런스 2025’에 한국 대표단 초청
- 위트글로벌 AI스마트 하드웨어 플렛폼 ‘WITH’, 텍스리펀드 기능 도입
- '정보원' 韓 영화 예매율 1위…'주토피아2'와 예매량 선두
- 브랜드스타즈 ‘2025 국가대표 명품브랜드’ 선정 발표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정’ 국내 출시
- 동아ST,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아리아스튜디오, 인터랙티브 상영 통해 극장 체험형 콘텐츠 시장 확대
- GC녹십자, 수두백신 균주 WHO 등재
- 기업은행, ‘자산연결하고 산타 선물받자’ 이벤트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 2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지급된 인건비 등 2878만원 돌려받아
- 3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신임 병원장 취임
- 4보훈공단,‘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복지 증진 공로’ 한라대학교 감사장 수여받아
- 5뷰노, 스마일게이트와 맞손...'혁신성장펀드' 100억 참여 확정
- 6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공식 출범
- 7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 개최
- 8캠코, 2만여개 기관 사무용 폐가구 자원순환 원스톱 지원
- 9KB국민카드,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 실시
- 10카카오페이,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