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 영예

경제·산업 입력 2025-10-24 08:59:01 수정 2025-10-24 08:59:0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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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양국관계 발전 기여 공로 인정"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밴플리트상(General James A. 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 김대중 前 대통령, 최태원 SK 회장, BTS 등이 있다. 올해는 장인화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 회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하고,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제철소 설립에 있어 미국 철강 산업이 큰 영감이 됐다"며 "1972년 포스코 최초의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고, 1994년 국내 기업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그룹 성장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회장은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며, "미국의 영원한 파트너로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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