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놀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2025년 전국 학생 말산업 놀이 아이디어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총 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말산업의 특성을 놀이로 재해석했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육적 콘텐츠로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상은 말과 마장구 등이 그려진 카드를 뒤집어 짝을 찾는 ‘메모리게임’ 아이디어를 제출한 봉담고 김민재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서울대방초 이유솔 학생, 우수상 도둔초 박소윤 학생, 우수상 한홀초 정준우 학생이 수상했다. 중·고등부문에는 최우수상 부광여고 김나연 학생, 우수상 세마중 윤서하 학생, 우수상 내덕중 조예성 학생이 수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유소년 챔피언십 승마대회 및 가을달빛 승마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놀이 체험존’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됨으로써 말산업의 친근한 이미지와 교육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공모전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말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중심의 승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