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부산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31일 개막

영남 입력 2025-10-29 11:09:57 수정 2025-10-29 11:09:5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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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열고 6일간 대장정…박칼린 총감독 개회식 연출 ‘기대’

지난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현장.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6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개회식에서는 박칼린 총감독이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장애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담아 깊은 감동과 예술적 울림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천문화마을과 광안대교 등에서 모티브를 딴 무대 위에서 마샬아츠(무기 없이 하는 무술), BMX(자전거 묘기), 파쿠르, 인라인, 에어리얼리스트(공중 곡예) 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육체를 이겨낸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과 역사 속에서 거친 자연환경을 이겨내며, 꺼지지 않는 에너지와 생명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부산의 힘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 5시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기수단 입장에 이어 전국 각 선수단은 한국 최초의 노래방 부산 로얄전자오락실을 재현해 각 시도 선수단의 사전 신청곡이 흘러나오며 입장하고,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표현하는 영상이 무대 스크린에 송출될 예정이다. 
 
이후 애국가 제창, 선수·심판단 선서, 개회 선언, 박형준 부산시장 환영사, 대회장 개회사, 기념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쇼(Show) 1'에서는 ‘동래의 불꽃, 범어의 혼!’을 주제로 마샬아츠 선수들과 댄서들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쇼(Show) 2'에서는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패기 넘치는 부산 소녀의 당당한 외침을 시작으로 육체를 이겨낸 수많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의 마지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혼성그룹 코요태,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해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선수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개회식에 함께해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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