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표준기상관측소, 세계 기후 관측망 공식 '등록'

전북 입력 2025-12-30 16:48:53 수정 2025-12-30 16:48:53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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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기후변화 추이 연구
군민 안전과 정책 활용 기반 마련

고창군 대산면 '고창 표준기상관측소'가 30일 세계 기후 관측망에 공식 등록됐다. [사진=기상청]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전북 고창군과 기상청은 대산면에 위치한 ‘고창 표준기상관측소(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소속)’가 세계 기후 관측망에 공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의 전지구기후관측체계는 각국의 표준화된 기상·기후 관측자료를 수집·공유하는 국가 체계다. 이번 등록을 통해 고창 표준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되는 기후자료는 국제 기준에 따라 관리되는 공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창군 입장에선 폭설·폭우·폭염 등 기상상황에 대한 분석 정확도가 높아져 겨울철 적설 대응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준기상관측소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상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측해 장기 기후자료를 생산하고 기후변화 추이를 연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축적된 관측자료는 재난 대응과 농업·환경 분야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세계 기후 관측망 등록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후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폭설·폭우 등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군민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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