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AI 기반 사이버보안 자산관리솔루션 개발…“신규 보안 시장 진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휴네시온이 새로운 보안 S/W 개발을 통해 신규 보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휴네시온은 카이스트(KAIST) 출신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펀그라운드”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이버보안 자산관리 프로그램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는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하는 경계보안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외부의 침입 뿐 만 아니라 내부 정보자산까지 보안 모니터링 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사이버시큐리티 에셋 매니지먼트 플랫폼(Cybersecurity Asset Management Platform)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매우 적극적인 보안 방식으로 모든 파일이 잠재적 위험요소라는 전제하에 모든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때 안전한 경로를 통하도록 하며, 데이터 엑세스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락하는 방식이다.
최근 세계 최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RSA에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의 대한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하는 사이버시큐리티 에셋 매니지먼트플랫폼(Cybersecurity Asset Management Platform)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휴네시온 관계자는 “한국의 관리보안 시장은 생소한 니치마켓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기에는 다양한 유형의 기업 자산 정보들을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시작으로 향후 자산 정보 수집과 보안관리 방법을 자동 학습하는 AI기반 자산관리 보안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환경 개선 필요성과 인력증가에 따라 2분기에 본사를 확장 이전하며 일회성 비용이 급증하여 단기적으로 수익률에 부담을 줬다”면서도 “4분기 매출 집중도가 높고, 영업현황도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휴네시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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