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옥중 첫 메시지…“준법위 지원 지속”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구속된지 나흘째입니다. 삼성은 4년전과 달리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옥중 첫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옥중 첫 메시지로 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나흘전 구속 된 이후 나온 첫 메시지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 재기됐던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지속 명분의 약화 가능성을 일축한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말 파기환송심 최후진술에서도 “모두가 철저하게 준법감시의 틀 안에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준법위의 독립성과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힌만큼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걸로 보입니다..
이와 발맞춰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늘(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가 제출한 준법 감시개선안을 검토, 및 논의했습니다.
삼성그룹은 4년전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을때와 달리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과, 준법감시위원회 설립, 자녀 승계 포기 등으로 인해 구속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던터라 충격이 컸을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일부 유죄가 확정된만큼 사내 임직원 대상 메시지등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 등 공식일정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한 입장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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