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SLS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증권·금융
입력 2021-03-10 09:06:35
수정 2021-03-10 09:06:35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는 ㈜에스엘에스바이오(SLS Bio)와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과 검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스캔(NEOscan™)’을 통하여 발굴한 신생항원과 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 등을 제공한다. 에스엘에스바이오(SLS Bio)는 신생항원의 면역원성 평가 실험 세팅 및 전반적인 실험 프로세스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신테카바이오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네오스캔(NEOscan™)’ 검증 임상 연구 시에 면역원성 평가 실험들을 에스엘에스바이오에 위탁하게 된다. 향후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 시, 에스엘에스바이오 랩을 센트럴 랩으로 하여 환자의 면역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네오스캔(NEOscan™)’은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이와 유사한 글로벌 사례로는 바이오엔텍(BioNTech)과 모더나(Moderna)의 항암백신 개발 사례를 들 수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네오스캔으로 예측한 신생항원이 MHC(주조직적합성복합체)에 강하게 결합하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또한 건강인 혈액을 이용하여 T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병원 2곳과 네오스캔 검증 임상 연구를 착수하였으며, 임상 연구 대상 암 종과 협력 병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태 SLS바이오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임상자료를 축적하고 항체의약품의 단백질 특성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SLS바이오와의 협력으로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 및 검증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사는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 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주식거래 7분간 멈춰…한국거래소 “원인 파악 중”
- 신한은행,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 위한 상생협약
- DGB금융그룹, ‘DGB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 KB국민은행, 유안타은행과 RFI 대행계약 체결 후 FX 첫 거래 성사
- IBK자산운용, 'IBK 단기채 펀드' 순자산 3000억 돌파
-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9호’ 발간
- 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52주년 기념 첫 타운홀 미팅 개최
- 하나자산운용, ‘1Q 미국S&P500 ETF’ 출시 기념 이벤트
- 신한자산운용 미국양자컴 ETF, 상장 첫 주 '30%' 돌파
- 미래에셋證, 고객자산 보호 ‘AI투자정보 알림’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