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韓·美 증시 디커플링 심화…코스피 3,000선 이탈

증권·금융 입력 2021-11-03 16:00:19 수정 2021-11-03 16:00:1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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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또 다시 최고점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또 다시 3,0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3일 전장 대비 0.23% 상승한 3.020.36p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상승폭을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3,000선이 무너진 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2,975.71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1억원, -4,223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8,44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3) 코스피 시장에서 186개 종목이 상승했고 683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25%)와 중형주(-0.79%)와 소형주(-0.94%) 모두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9%), 의료정밀(2.67%) 정도만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0.03%), 전기전자(-1.39%), 유통업(-0.59%), 통신업(-0.71%), 운수장비(-1.04%), 금융업(-1.74%), 건설(-1.41%), 증권(-1.15%), 은행(-6.03%), 전기가스업(-1.43%), 화학(-1.93%), 운수창고(-2.20%), 철강금속(-0.04%), 섬유의복(-1.95%), 기계(-1.45%)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14%)만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6%), NAVER(-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0.71%), 기아(-1.1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만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3)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리며 1,005.00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427)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94)과 개인(-292)이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1.13%), 에이치엘비(-3.08%), SK머티리얼즈(-0.15%), CJ ENM(-5.72%)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에코프로비엠(5.20%), 엘앤에프(0.47%), 카카오게임즈(3.01%), 위메이드(3.60%), 셀트리온제약(1.61%)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유니온(29.90%)은 최근 중국 수출 제한에 따른 요소수 품귀 소식 속 요소수 5대 브랜드로 알려진 불스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중 갈등 우려에 희토류 관련주 부각되며 급등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 상승한 1,18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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