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하반기 캠코법 개정…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앵커]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 구조조정 지원 역할 강화를 위해 캠코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사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인데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기자간담회를 통해 캠코법 개정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 역할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기자간담회 열어 “그동안 회생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 지원이 부족했다”며 “캠코법 개정을 올 하반기 중 완료해 캠코형 포용적 금융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문창용 / 캠코 사장
“(캠코법 개정은) 그간 고도화된 캠코의 역할과 기능을 법적으로 명확히 반영을 하고 특히 회생기업 등 한계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정책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체계를 기반으로 재기 가능성이 높은 회생절차 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국회 정무위에서는 1997년 캠코의 설립 당시 기능인 ‘금융회사 건전성 제고’ 이외에 ‘경제주체 재기 지원’, ‘공공자산 가치 제고’ 등을 추가하고, 법정자본금 한도를 늘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논의중입니다.
특히 회생법원에 회생기업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관련 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재기 가능성이 높은 회생 기업에 대한 DIP금융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업지원펀드에는 캠코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회생 기업에 대한 투자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 4월 이전에 발생한, 연체기간 2년 이상 총 채무액 30억 원 이하의 ‘법인 연대보증’ 채무 감면 프로그램도 연내 실시합니다.
한편, 캠코는 특수기계 등을 담보로 하는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공동의 동산담보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2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3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4'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5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6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7"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8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 9우재준 의원, 대구북구갑 당원협의회 일원과 경남 합천서 수해봉사 진행
- 10차규근 의원, ‘폭염 살인 방지법’ 발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