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미 증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재적 치료제에 관한 희망적인 소식들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면서 상승 마감. (다우지수 +1.44%, 나스닥지수 +0.66%, S&P500지수 +1.05%, 러셀2000지수 +1.7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33%)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아울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위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사힌 CEO는 당국의 백신 승인 전까지 수백만회 복용량을 생산할 수 있고, 2021년 말까지는 10억회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되는 모습.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3,000명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집중 발생지역의 신규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음.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 국무부는 전일 신장 지역의 중국 공산당 간부 3명에 대해 당사자와 직계 가족의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하는 비자 제한을 가했음. 이에 중 외교부는 보복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양국 갈등이 지속됨.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2차 무역협상은 현재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회사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기기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 사용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부진.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대비 0.3%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전망 및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3달러(+2.35%) 상승한 40.55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수,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금속/광업,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2.15%)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속에 상승했으며, 화이자(+1.11%)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상승. 델타 항공(+5.61%),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8.29%) 등 항공과 윈 리조트(+4.22%) 등 카지노,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7.89%) 등 크루즈 업체들도 상승.
넷플릭스(+8.07%)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전망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뱅크오브아메리카(+5.49%), 씨티그룹(+6.47%) 등 은행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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