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⑬]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라

오피니언 입력 2020-08-04 16:18:05 수정 2020-08-04 16:18:0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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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토지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토지 서적을 사서 읽어도 되고, 세미나, 강연, 교육과정 등을 통해 토지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요즘은 워낙 미디어가 발전되어서 조금만 검색해도 모든 정보가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토지를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교육과 토지투어에 참석하는 회원 중 대다수는 향후 토지 투자를 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또 현장에서 중개업소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토지를 배울 수도 있다.


필자가 4년 전 우연히 알게 됐지만 지금은 토지박사가 된 윤지훈씨(가명)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윤지훈씨는 경기도 일산에서 매운탕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 매운탕 식당은 먼 곳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만큼 영업이 잘 됐다. 그런데 윤씨는 욕심을 냈다. 윤씨는 또 다른 대박을 기대하고 사설게임에 몰입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윤씨가 집 한 채 가격의 어마어마한 돈을 사설게임으로 날리게 됐다. 그 후 윤씨는 정신을 차리게 됐다. 윤씨는 매년마다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해 2년간 1억원을 모았다.


윤씨는 1억원의 돈을 투자보다는 은퇴 목적으로 쓰길 원했다. 그러던 중 필자를 만나 토지를 알게 됐다. 윤씨는 필자와 토지공부를 시작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토지를 공부했다. 그리고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알아보고, 답사를 했다. 특히 충청남도로 토지답사를 많이 다녔다. 윤씨는 발품을 팔때마다 새로운 개발 계획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미디어에서 떠들어대지 않는 정보인 고급정보들을 현지 주민들에게서 전해들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필자가 소개해준 충남 아산지역의 땅을 매입했다. 윤씨는 아산지역 관리지역 임야 3,300㎡를 3.3㎡당 10만원에 매입했다. 그는 장기간 묻어두기로 하고 단기 시세 변화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5년 이상 은행에 저축한다는 마음으로 잊어버리고 지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단기간에 약간의 시세 변동에 토지를 처분하게 된다면 윤씨의 과거의 흐트러진 자신의 모습이 재생될까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아산지역은 산업단지 지역으로 향후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는 투자한지 1년 후 시세를 알아보니, 1년새 3.3㎡당 7만원이 올랐다. 1년새 1억원의 땅이 1억7,000만원의 땅으로 됐다. 윤씨는 이 시세에 흔들리지 않고 5년 이상 그 땅을 보유하고 있을 계획이다. 


윤씨는 아직도 사설게임으로 날린 아파트 한 채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조금 더 일찍 토지를 알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 후 그는 필자와 현장을 꾸준히 돌아다니면서, 토지 공부도 전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또 땅 투자도 하고 있다. 이제 윤씨는 땅이라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처럼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토지 교육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 내 홍보담당자, 관련 서적, 각종 콘텐츠 등 어느 곳에나 전문가가 도처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 그룹을 활용하되, 과장된 정보는 아닌지, 정보를 접할 때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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