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엑스, 그린수소 에너지 생성 목전…수소 상용화 '막판 스퍼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이오엑스가 바이오 투자자산 수익실현을 마무리 짓고 주력사업인 그린수소 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바이오엑스는 한국형 음폐수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성 사업이 하반기 이르면 8~9월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추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바이오엑스는 최근 미국 암백신 자회사 ‘온코펩(OncoPep)’ 지분 26.1%를 240억원에 매각 완료했다. 지난 2020년 4월 온코펩에 97억을 투자한 이래 이번 매각대금을 포함해 1년만에 총 345억원 규모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엑스는 그린수소 에너지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현재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가 보유한 그린수소시스템(e-H2Gen) 등 수소 관련 특허를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다. 또, 한국형 그린수소생산시시템은 한국내 단독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그린수소 사업은 최근 관련 국책 과제 선정은 물론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관련 지자체, 협력기관 및 회사들과의 협업이 가속화 되고 있어 자금은 물론 연구 및 기술력 투입을 통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네트워크형 기술개발 사업’과 ‘R&D 기획지원 사업에 선정돼 ▲고농도 유기성 폐수를 처리하는 생물전기화학/전기화학 시스템 기반 그린수소 생산 ▲유기성 폐수로부터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생물전기화학 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에 돌입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패밀리기업으로 지정, 기술개발 상용화 협력업체로 선정돼 관련 기관들과의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수소사회 진입을 앞두고 수소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엑스는 올해 그린수소 상용화 성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최근 온코펩 매각을 통한 자금을 기반으로 수소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코넥스 상장 추진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벤처기업 인증 추진은 물론 실질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린수소의 생산이 보편화 돼야하기 때문에 최근 주요국들도 속속 수소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수소사회로 진입 준비를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10년간 4700억유로(약 623조원)를 수소경제에 투자해 수소사회를 이끌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친환경에 가장 적극적인 독일은 국가 수소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2조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국내 대기업이 2030년까지 총 4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올해 수소차·생산기지·연료전지 등 수소경제를 위해 예산 8,244억원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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