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자회사 그린본드…300억원 자금 조달

증권·금융 입력 2021-10-20 09:37:15 수정 2021-10-20 09:37: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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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채권 인증 평가 결과 ‘PASS’…산은, ESG 인증 채권 발행 지원 대상 선정
명례공장 TPV 생산라인 확충 시설자금으로 활용

화승소재, 명례공장 전경.[사진=화승코퍼레이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화승코퍼레이션(013520)이 자회사 화승소재가 산업은행의 ESG 인증 채권(그린본드) 발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 3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로 화승소재는 명례공장의 TPV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233억원으로 4개 라인을 증설하고, 향후 2년간 77억원을 투자해 2개 라인을 추가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학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소재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 인증 평가를 받아 부합(PASS) 의견을 취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소재인 TPV 생산 확대를 위한 명례공장의 시설투자로 활용하고 그룹 전체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선도하는 데 화승소재가 앞장설 것”이라며,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정부 정책 및 ESG 채권 가이드라인의 변경사항을 지속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1996년 설립된 화승소재는 고무 산업 선두 기업으로,1,500여 종의 컴파운드(compound, 화합물)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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