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시골주택을 임대하거나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하기

오피니언 입력 2022-03-24 08:31:43 수정 2022-03-24 08:31:4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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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시골주택은 대개 집보다 그에 딸린 땅이 넓은 경우가 많지요. 한 지인이 오래된 시골주택을 매입한 뒤 건물이 낡아 보기 싫다고 철거한 뒤 그대로 두었습니다. 몇 개월 후 갔더니 빈 땅이라고 여기고 이 사람 저 사람 쓰레기를 버린 바람에 이를 치우느라 적잖은 돈을 써야 했습니다. 


요즘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시골 빈집을 없애는 정책을 펴고 마을에 폐가가 있으면 아무래도 보기에 좋지 않고 마을 발전에도 저해 되지요. 그래서 자진철거를 하거나 새로 짓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시골주택을 매입할 경우 다시 짓는 것도 적극 고려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폐가를 사서 폐가로 파는 것보다 새로 깔끔하게 단장된 집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런 집을 필요로 하는 이를 만나면 비용 이상의 수익을 누릴 수 있지요. 농가주택을 다시 지어 세컨하우스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세련된 주택을 지어 임대를 주거나 세컨하우스로 활용하면 땅을 온전히 활용하며 가치도 보전할 수 있습니다.


농지를 사서 집을 지은 경우는 수익이 더욱 커집니다. 농지는 대지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이를 지목변경하여 대지로 만들고 집을 지으면 땅의 신분이 달라집니다. 


집을 짓는 행위가 부담스럽고 번거롭지만 농지에서 대지로 바뀐 땅 값 상승분을 차익으로 고스란히 얻을 수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수익이 늘어나는 거지요.


농지를 사서 집을 지을 때는 조건이 있습니다. 수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적잖은 돈을 들였는데 아무도 찾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냥 보유하고 있다가 매각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지역이라면 적극 검토해볼 수 있겠지요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도시 인근 마을

•혁신도시 등이 들어서며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주위 마을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망이 좋아서 세컨드하우스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접근 할 수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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