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공식 뉴스레터 통해 오는 8월 '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 개최 소식 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전 세계로 송출하는 6월 UNFCCC 공식 뉴스레터를 통해 더블유재단(W재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1st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und)’를 개최 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는 Net-zero를 위한 전 세계 민간부문의 적극적 온실가스감축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간의 자유와 창의성을 존중하며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로 ESG, Finance, Energy, Investment, IT, Green Technology, Food, Health, Logistics, Manufacturing, Transportation, Media, Fashion 등 18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회 행사는 W재단의 본부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며, 내년 행사는 COP27 이집트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논의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W재단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합을 구축하고 글로벌기후행동기금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장을 마련하고자 COP27에 앞서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6월 공식뉴스레터 [사진=유엔기후변화협약 홈페이지]

 

오는 8월에 진행되는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함께 S&P Global, 3M, Honeywell, Deutsche Bank, Schneider Electric, Schlumberger 등 약 100여개 글로벌기업과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국가 197개국의 정부, 기관의 글로벌리더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들은 글로벌 연합에 합류해 매년 글로벌 혁신 기후기술과 아이디어를 함께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욱 W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는 재정적∙정책적 장벽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하는 수많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존재해왔다”며 “민간의 자유와 창의성이 존중되며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합은 매년 혁신적인 기후 기술을 지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하여 온실가스감축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함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의 공식자문기관으로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프로젝트에 대해 자문을 대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