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하이브, 증명할 시간 됐다”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유안타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이번 2023~24년 실적 추정치는 BTS의 유닛 및 솔로 콘서트 관련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이고, “현 주가 수준에선 하방 위험보단 상승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이 1조6,992억원(전년대비 +4%), 영업이익 2,235억원(전년대비 –5%)으로 전망된다”며, “BTS완전체 투어 없이도 동사는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대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BTS 일곱 멤버들의 솔로 앨범 발매는 확정사항으로, 2023년 앨범 매출은 7,152억원(전년대비 +31%)으로 전망 △2023년도 공연 매출은 2,325억원(전년대비 –21%)으로 전망되는데, 세븐틴·TXT·엔하이픈 세 그룹 가동으로도 2,000억원대 공연 매출이 창출 가능하다” 고 분석했다.
이혜인 연구원은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7%, 35%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약 40% 하향 조정한다”며, “2022년 조정 순이익 기준 동사의 현 주가는 약 33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동사 주가에 반영된 주가배수는 타 엔터3사 평균 주가배수 대비 40~60%의 할증을 받아왔다”며 “동사는 △글로벌 1위 엔터 플랫폼 위버스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성이 기대되고 △확보 수요(팬) 1명당 창출해내는 수익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고수익성의 간접참여형 매출원의 적극 확대 등으로 인해 타 엔터사 대비 수익창출력이 높고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BTS의 개인활동 집중 결정으로 인해 동사 2022~24년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상기 서술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IP기반 수익 창출력과 IP 확대로 인한 성장 잠재성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의 2023년 실적에는 상승잠재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주 우롱하는 '올빼미 공시'에 개미 분통
- 양종희號 본격 행보 신호탄…비은행 대표, 차기 행장 후보
- 한은 기준금리 0.25%p 깜짝 인하…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 유니슨, 한빛해상풍력에 10MW 국산풍력발전기 터빈 공급 기본계약 체결
- 젠큐릭스, 미국분자병리학회서 디지털 PCR 기반 동반진단제품 소개
- 폴라리스그룹, 세종대 '맞손'…AI기반 데이터 분석과 제약산업 활용
-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한 달 만에 또 인하
- 3,089억 PF대출 횡령사고 터진 경남은행…6개월 일부 영업정지
- 농협, 대설·강풍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 공모주 시장 침체에...사모운용사 매물 쏟아진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관내 공중화장실 '음성 인식 양방향비상벨' 설치 확대
- 2부산도시공사, '2024 한국에너지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 3이천시 “분수대오거리, 시민 위한 새 광장으로”
- 4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공개…19조 시장 공략
- 5주주 우롱하는 '올빼미 공시'에 개미 분통
- 6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말까지 추가 연장
- 7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 확대 무산…‘5대 5’ 동률
- 8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
- 9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액체부두...업무협약
- 10양종희號 본격 행보 신호탄…비은행 대표, 차기 행장 후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