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관건…"하방 경직성 확보"
삼성전자 3% 상승…코스피 2,334선 재탈환
"2분기 실적 선방…추세적 상승은 아냐"
반도체 실적 버팀목…하반기 전망은 ‘빨간불’
PBR 금융위기 수준…"주가 하방 경직성 확보"
하반기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
[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표를 공개하며, 코스피도 2,3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반기입니다. 수요가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5만 전자에 갇힌 주가 향방까지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19% 상승한 5만8,200원에 마감했습니다.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원한 상승에 코스피(1.84%)도 하루만에 2,334선을 재탈환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오늘 상승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추세적 상승을 점치기엔 이르다는 겁니다.
2분기는 반도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며 비교적 선방했지만, 관건은 하반기입니다.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가전에 이어 반도체 역시 경기둔화 영향권에 들 것이란 평가입니다.
최근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 보다 10%가량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3분기부터 실적 우려가 크다 보니까, 1분48초)메모리쪽은 이익이 감소할 것이고 결국, 반도체와 가전은 2분기 대비 감소하고 스마트폰은 2분기와 유사할 것 같고…"
결국,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연초 기대했던 사상 첫 연 60조대 영업이익 달성 수정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선방영되며 주가가 바닥에 도달한 만큼,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9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때의 저점인 1.17배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윤지호/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
"실적이 내려오고 경기가 좋지 않아서 주가가 많이 내려온다고 이야기 하잖아요.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해온 것이 아닌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와 있다는 거죠. 여기서 추가 낙폭은 상당히 제한적이지 않을까…"
[인터뷰]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
“당장 V자 반등은 힘들겠지만, 5만원 중반대에서 하방 경직성은 상당 부분 지켜지지 않을까…”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hyk@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 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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