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전자, 2분기 잠정 실적 기대 이하…원자재 가격 관건”

증권·금융 입력 2022-07-08 08:10:32 수정 2022-07-08 08:10:3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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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8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잠정 실적은 기대 이하였으나 하반기 매출 규모는 커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917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며 “LG전자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000억원 초반으로 추정돼 당사 추정치 5,860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HE(Home Entertainment)는 TV 부진의 부정적 여파가 컸으나, 당초 전망했던 H&A(Home Appliance&Air Solution)는 매출 증가가 크게 나오며 선방했다”며 “VS(Vehicle component Solution)는 흑자 전환하는 등 사업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TV는 전체 TV시장 침체 속에 재고조정을 강하게 해 하반기 부담을 많이 줄였다”며 “OLED TV조차도 2부기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하반기에 신모델 위주로 출하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H&A는 프리미엄 위주의 영업 전략으로 가격, 물량 모두 괜찮다”며 “원자재 가격만 안정화되면 견조한 추세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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