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되살아난 투심…코스피 0.70%↑

[앵커]
2,3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온건데요, 한 주간의 증시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최근 2,300선을 넘나들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8일) 2,350.61p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6일 코스피는 1년 8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되며 장을 마쳤지만,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하루 만에 2,30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겁니다.
간밤(현지시간 7일)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적절히 증가했다는 평가 속,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밤(현지시간 8일) 발표될 미국 6월 고용 동향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업계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국내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1.96% 오른 2,350.61p에, 코스닥은 5.07% 오른 766.4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2,439억원)과 기관(-1,894억원)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3,342)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1,258)과 기관(1,321억원) 매수, 개인(-2,054)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선 수젠텍.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000명대로 재유행할 조짐이 커지자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에 대해 "현지시간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해야한다"며 "7월 말에 있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증시는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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