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 첫날…나재철 금투협회장 “노후대비·국민자산 형성에 힘쓸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노후대비와 국민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국민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에 따른 금리 인상 지속,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주가 하락, 금리 급등, 환율 상승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정부와 시장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이 확정된 이후, 금투협은 하위 법령 마련 과정에서 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이날(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이 시행되지만, 실제 디폴트옵션 상품 출시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뿐 아니라 투자형 ISA 활성화와 하반기에는 방문판매 모범규준 마련 등 소비자보호방안을 정부당국과 준비하겠다”며 “방문판매인력에 대한 사전교육과 직무교육을 담당한 만큼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모험자본 공급확대 △자산운용산업 지원 △부동산신탁 업무 확대 △디지털자산 산업 진출 등 한국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