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부산 7,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에 ‘엘리베이터TV’ 수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최대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가 부산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엘리베이터TV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7,374세대 규모의 '부산LG메트로시티'다.
입주민이 2만5,000명 이상 거주하는 이 단지는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만 154대에 달한다. 아파트 단지 안에 초·중·고교 4곳이 있어 인구와 인프라 면에서 소도시급 규모다.
포커스미디어는 단지내 엘리베이터 154대에 '25인치 세로형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한다. 세로형은 포커스미디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타입이다. 입주민은 포커스미디어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 뉴스, 날씨 등 즐겁고 유익한 생활 정보 및 관리소 공지사항을 가독성 높은 세로형 엘리베이터TV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포커스미디어는 지난해 9월 9일 부산지사 개소 후, 올해 상반기에만 엘리베이터TV 5,000대를 확보할 정도로 부산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엘리베이터TV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영상 기획과 제작, 영업, 설치, A/S 등을 내재화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부울경 생활권'에서 1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부에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브랜드매니지먼트 &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영상 기획과 제작을 직접 담당한다. 특히 이 팀은 지난 6월 세계적인 광고제인 에피어워드에서 엘리베이터TV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엘리베이터TV 콘텐츠로 국내외 광고제에서 상을 받은 건 포커스미디어가 처음이다.
포커스미디어는 전국 아파트 단지 5,550곳과 오피스 빌딩 250곳 등 총 5,800개 거점에서 엘리베이터TV 하루 시청자 800만명을 확보했다. 하루 800만명은 2021년 기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지하철 일일 이용객을 모두 합한 715만명 보다 많다.
한편, 2017년 설립한 포커스미디어는 반포자이, 한남더힐,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등 랜드마크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1시간에 2대씩, 누적 7만5,000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포커스미디어 관계자는 "부울경 생활권 스타트업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엘리베이터에 머무는 짧은 순간 동안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로 아파트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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