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 1.9% 상승…2,370선 회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3거래일 만에 2,37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0포인트(0.84%) 오른 2,350.48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44.27포인트(p)(1.9%) 상승한 2,375.25로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6,33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270억원, 기관은 2,66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3%대 상승하며 6만1,000원대 안착했다. 이와함께, LG화학(0.58%), 기아(1.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는 평가 속 네이버(6.71%)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778개, 보합 32개, 하락 11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90포인트(1.04%) 오른 770.29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33p(1.88%) 상승한 776.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억원, 2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나홀로 1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1.42%), 펄어비스 (1.35%), 셀트리온제약(0.39%)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52%), HLB 4만600원(-5.14%), 알테오젠(-1.69%), 씨젠(-1.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258개, 보합 53개, 하락 182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소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동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 요인이었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물가부담-통화긴축 확대-경기침체 우려 증폭 등 악재들의 순환고리가 약해지며 투자자들의 안도심리가 유입됐고,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투자여건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317.4원에 장을 마쳤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