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월배당 리츠 ETN 2종목 신규 상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거래소는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와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10 ETN'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ETN은 기초지수 구성종목의 배당기준월에 따라 배당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월단위로 ETN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기존 국내주식형 ETN은 분배금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에 집중돼 지급되나, 이번 리츠 ETN은 지수 구성종목의 배당기준일이 다양(3,5,6,9,11,12월)하고 이에 연동해 분배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거래소 측은 "그간 ETN시장에 부재했던 국내형 리츠 ETN 상장을 통해 부동산 간접투자수요를 흡수하고 ETN시장의 상품 다양성 제고할 목적"이라며 "이번 상품은 기초자산인 리츠의 배당 특성을 고려해 ETN으로서는 처음으로 '월단위' 분배금 지급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관련 투자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뤄졌다. 지난해 코스피 배당수익율은 1.5%에 불과했던 반면 상장 리츠 배당수익율은 7.7%에 달했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운용리츠는 총 332개(운용자산(AUM) 80.3조)이며, 20개(AUM 15.4조)가 상장되며, 리츠 시장의 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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