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한라,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수주·분양은 긍정적”
증권·금융
입력 2022-07-22 08:41:24
수정 2022-07-22 08:41:2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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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한라에 대해 “원가 부담에 따른 마진 우려에도 수주와 분양을 쌓아올리는 모습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의 2분기 매출액은 3,536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8.4% 증감률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50억원 보다 23.8% 낮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매출액은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토목 부문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미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자재 가격 부담으로 주택 부문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9,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 2조2,500억원 달성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주잔고도 5, 6년차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분양 계획은 5,912세대로 과거 3개년 평균 대비 61% 가량 많은 물량”이라며 “뿐만 아니라 차별점인 자체사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부문 원가 부담도 일부 상쇄시켜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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