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가격 바닥 확인…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가격 바닥을 확인했다며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됐다고 전망했다. 따로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연말로 갈수록 주가 저점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2023년 글로벌 DRAM 3사의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선회하며 내년 1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둔화가 예상되고,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P/B 1.1배, 7월 6일 56,400원)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을 시작해 저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따라서 내년 글로벌 DRAM 3사의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 효과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착륙 우려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 (1년)이 내년 상반기 중에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가격 바닥을 통과한 삼성전자 주가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업체의 6개월 주가 선행성 학습효과를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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