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만난 경제전문가들…“경기침체 우려”

증권·금융 입력 2022-07-25 19:52:05 수정 2022-07-25 19:52:05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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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경제·금융전문가를 만났습니다. 현재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기침체 위험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경기둔화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전문가와 만나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후 경기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실타래 같은 경제 변수에 대해 현명한 정책 순위와 섬세한 대응이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인플레이션·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 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 파트장은 “통화정책과 기초체력을 감안한 남은 골든 타임은 앞으로 1분기”라며 “9월 미국 FOMC까지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확인되지 않으면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준 FOMC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정책금리 인상폭을 결정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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