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LG생활건강, 악재 충분히 반영…건강 되찾는 중”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동사는 면세 매출 회복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악재는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의 연결기준 LG생활건강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1조8,627억원을,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며 “LG생활건강은 고마진 채널인 면세 사업이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컨센서스를 8%, 당사 추정치는 2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전년동기대비 68%의 역성장을 했던 면세 산업 매출은 2분기에는 32%의 역성장하여 선방했다”며 “LG생활건강의 면세 사업부는 고정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다른 채널 대비 마진이 좋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중국 화장품사업(면세+중국+홍콩)은 2분기에는 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주 연구원은 “지난 중국 내 618행사에서 LG생활건강의 성과는 예상대로 부진했고 이는 시장내 LG생활건강 브랜드력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여전히 화장품 브랜드력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우려는 존재하나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PER(주가수익비율)은 22.6배 수준으로 사드가 발생했던 2016년의 26.7배보다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브랜드력 회복)이 더디더라도 면세·중국산업의 회복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주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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