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연준 시계 느려지나…기대감 속 상승 랠리

증권·금융 입력 2022-07-29 19:41:00 수정 2022-07-29 19:41:00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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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45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 특히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이 커지며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건데요, 한 주간의 증시흐름,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인데요,


현지시간 27일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자이언트스텝(0.75%p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어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까지 더해지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겁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보다 0.9% 감소하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증시는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역성장에 따른 향후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2.44% 오른 2,451.50p에, 코스닥은 1.76% 오른 803.6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9,376억원)만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7,291억원)과 기관(2,705)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170억원)과 기관(-613억원) 매도, 개인(+1,063억원)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나스닥 상승의 훈풍이 전해지며 그동안 주춤했던 네이버·카카오 등 기술주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 2차전지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에 대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등 미국 고용과 관련된 지표들을 확인해야 한다”한다며 “해당 이슈들이 발표되는 시점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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