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도내 집중호우로 6명 구조 등 소방활동 15건
내일까지 국지성 폭우 이어질 듯, 산사태 경보·주의보 발령 각별한 관심 당부
연약해진 지반에 폭우시 대형 피해 가능성⇧, 징후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로 숙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는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철원 등의 지역에서 고립, 침수 등의 사고로 6명을 구조하고 2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 집중호우 자연재해 소방활동 15건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1시 20경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주택 일부가 침수되어 주민 2명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고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불어난 계곡을 건너오지 못해 고립된 4명을 구조했다.
춘천 신북읍과 횡성 공근면에서는 낙석과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 통제상황도 발생했다.
어제부터 도내에는 영동지역과 태백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예보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히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로 예보돼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춘천시와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은 산사태위험 경보가, 영월군과 정선군, 홍천군, 철원군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틀동안 내린 비로 절개지나 급경사면의 연약해진 지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산이나 절개지, 급경사면과 인접한 곳에 거주한다면 낙석이나 배수상태 등 산사태 징후를 수시로 확인해 위험요인 인지시 전지역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대피로와 안전지역을 확인해둬야 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우려지역 등 185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소방력을 보강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정만수 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집중호우가 예보가 되어 있는 만큼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상황에서 야외활동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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