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제학’…기후변화 관련업종 ‘눈길’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호우에 침수 등 피해가 상당했죠. 이 같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증권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보험주와 폐기물처리주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기후변화 관련 업종이 증권 시장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폭우에 폐기물 처리 업종과 중고차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실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과 9일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케이카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자동차 침수 피해가 급증하며, 손해보험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보험금 지급에 따른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겁니다.
결국 실적 악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상위 보험사 4곳에 접수된 침수 차량만 5,000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침수 피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혐료 증가율로 실적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환경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가 급격한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방안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조규리 기후솔루션 연구원
"기록적인 폭우도 그렇고,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커질 것이고 환경규제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앞으로 이전보다 더 강화되지 않을까"
이에, 증권가에서는 재생에너지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난 7일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업종에 세제 혜택을 주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약 480조원을 투자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주의 성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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