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경제·산업 입력 2022-11-14 12:00:00 수정 2022-11-14 12:00:00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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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 받아 민간기업과 함께 수행하는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31일에는 현대건설 등 6곳이 신규 승인되어 훈련과정 운영 기업이 14곳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선정된 6개 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등 첨단·디지털 분야에서 매년 1,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기존 참여기업 8개 사까지 포함하면 내년부터는 매년 아카데미를 통해 약 5,000여명의 첨단·디지털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사업의 새로운 모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인력수요가 지속되는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양성과 교육을 집중 강화하겠다는‘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첨단·디지털 분야의 인재 육성의 본격적인 주체로 나선 데에 의미가 있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특징은 정부의 기업 훈련을 보장·적극 지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인재 양성에 필요한 훈련 과정을 직접 개발·운영하고, 정부는 과정을 심사 승인한 뒤에는 특별한 개입 없이, 예산지원 업무 등에 집중한다. 대한상의는 아카데미사업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참여 기업 발굴 및 훈련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지원 등 사업을 총괄한다.

 

참여 기업들은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핀셋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상반기까지 훈련을 수료한 훈련생들의 70% 이상이 참여기업(KT, 포스코 등)에 직접 채용되거나 관련 분야 기업 등으로 취업 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참여하는 기업들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자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편 할 수 있으며 수강생 모집도 확대할 수 있다.

 

실제 참가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선정 이후 교육생들에게 제공하는 기술 강의 종류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교육생들의 자질도 강화될 수 있었다, “꼭 자사에 필요한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상신 대한상의 디지털아카데미 TF 팀장은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훈련 자율성을 보장하고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큰 편이라며 기업과 조율을 거쳐 계속적으로 훈련과정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

 

지난달 정부는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나라 미래성장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해 육성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이에 맞추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 등의 기업들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각 산업분야 대표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해당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재 육성에 직접 나선다는 아카데미 사업의 취지를 다른 첨단산업 분야에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인재육성에 관심이 높은 주요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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