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CPI 경계감 속 외국인 ‘팔자’…코스피 약보합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12-13 16:50:18 수정 2022-12-13 16:50:18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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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코스피는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2,370선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CPI, FOMC 등의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이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2p(-0.03%) 하락한 2,372.40p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과 44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만이 –1,132억원 나홀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5%), 철강금속(0.52%), 기계(0.31%), 의료정밀(2.46%), 유통업(0.66%), 금융업(0.36%)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0.42%), 통신업(-0.24%), 증권(-0.24%), 서비스업(-0.71%), 제조업(-0.05%)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15%)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LG화학(-0.80%), 현대차(-2.45%)등이 내렸다. NAVER(0.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416개 종목이 상승 43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항생·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며 제약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화일약품은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명문제약과 비씨월드제약은 각각 15.94%, 11.14% 상승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6p(-0.01%) 내린 715.16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202억원)과 기관(32억원)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78)만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89%),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카카오게임즈(0.58%), HLB(1.22%), 셀트리온제약(1.85%), 리노공업(1.87%) 등이 상승했고, 엘앤에프(-0.76%), 펄어비스(-3.25%), 에코프로(-0.27%), 스튜디오드래곤(-3.9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93개 종목이 상승했고 72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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