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또는 프리미엄”…수입차, 틈새시장 공략

[앵커]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이 프리미엄·대중화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벤츠, BMW 등 시장 내 영향력이 큰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선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폭스바겐이 선보인 제타와 신형 골프 GTI.
각각 3,000만원대 4,5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프리미엄을 달고 가격까지 낮아져 소비자들의 접근을 쉽게 했습니다.
최근 수입차 업계는 대중화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포르쉐 등 브랜드는 평균 자동차값이 수억원을 호가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입차 점유율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차 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느는 추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점유율은 2015년 15.5%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18.6%까지 올랐습니다. 올해는 20%에 육박합니다.
또 수입차들은 대부분 상위 모델 트림만을 수입하면서 프리미엄 타깃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프·포드·쉐보레 등 대표 미국 브랜드는 현지 판매 모델 중 상위급 트림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차 업계의 평균 상향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