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0% 빠진 LG엔솔…매수의견 이유는
테슬라, 150달러선도 내줬다…LG엔솔에 영향
우리사주 보유량 792만주 풀린다…오버행 우려↑
“미국 IRA 법안 수혜 부각…조정시 비중 확대”
성장 추세는 유효…내년 2분기 주가 반등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지난달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여전히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달 들어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달 11일 62만4,000원이라는 신고가를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오늘(20일) 48만원 선에 거래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에만(1~19일) 17.89%, 고점 대비 22.76%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테슬라의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주요 공급사 중 한 곳으로, 최근 이어진 테슬라의 급락세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0월부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 독일 시장에서 판촉 활동을 하는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이슈와 트위터 악재에 현지시간 19일 150달러선마저 내줬습니다.
또한, 내년 1월 17일. 상장 1주년을 맞아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792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며 오버행(잠재적 물량 매도) 우려도 주가 하방 압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내림세에도 투자의견을 낸 모든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통주식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약 35%에 이르고, 업종 내 밸류에이션이 높게 할증된 점은 다소 부담이다”라며 “하지만 미국 IRA 법안 시행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커 추가적인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우려에 비해 4분기 중대형 전기차 출하량과 평균 판매단가도 큰 변동이 없고, 내년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으로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내년 2분기부터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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