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독일 사무소 개소…"한국 지수 EU 인증 추진"

증권·금융 입력 2022-12-22 11:00:58 수정 2022-12-22 11:00:5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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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마이클피터스 유렉스 이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대룡 KOEBAG 회장이 한국거래소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거래소는 15일(현지시간) 독일 소피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KRX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외 사무소 개소는 2008년 북경, 2017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국내 지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는다. 내년 중 코스피200 등 국내 대표지수의 EU 벤치마크법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EU 벤치마크법은 지수, 금리 등 벤치마크지표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산출되도록 규율하는 법으로, EU 역외 벤치마크지표 산출기관은 내년 말까지 유럽금융당국(ESM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금번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내년 중 유럽금융당국에 우리 대표지수에 대한 EU 벤치마크법(Benchmark Regulation·BMR)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EUREX)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런던거래소그룹, S&P 다우존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팩트셋(Factset), 모닝스타 등 20여개 글로벌 거래소 및 지수 산출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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