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올해는 中 소비주·2차전지·반도체주 주목”
증권가 "증시 '1월 효과' 기대 어렵다"
미 긴축강도 여전·기업 실적 악화 우려
4분기 순이익 추정치 26조…전년비 14%↓
“반도체주, 하반기 업황 회복 주가 반등 온다”
“중국 풀린다” 기대감…증권가, 소비주 주목

[앵커]
지난해 증시가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남긴 채 마감한 만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인데요. 올해 증시 전망 보도국 김혜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통상,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올해 가능할까요
[기자]
올해 ‘1월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증권가의 중론입니다.
1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2,100~2,400선 수준입니다.
글로벌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여전하죠
여기에, 조만간 발표될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운 상황입니다.
현재 코스피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26조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확정치보다 14% 낮습니다.
문제는 실적 눈높이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6조9,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월 증시도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업종 어떤 것들 있나요
[기자]
중국 봉쇄 완화 본격화에, 1월에는 소비주를 눈 여겨 봐야한다는 조언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정책 핵심은 소비회복과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증권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재선/현대차증권 연구원
“1월만 놓고 보자면, 소비주 관련해서는 중국의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유통이나 화장품주 업종이 계속 좋을 것 같고요. 중국 내부적으로 보면, 리오프닝 가시화가 2,3분기를 기점으로 놓고 보면 점차 올라오는 그림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 선반영 입장이라고 하면 1분기 중으로 중국 소비주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올해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업종은 무엇일까요
[기자]
시계열을 좀 넓혀보죠.
우선, 2023년 각 증권사가 꼽은 투자 유망 산업입니다.
공통점으로 2차전지와 반도체 키워드가 눈에 띄시죠.
우선, 2차전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효자 업종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에너지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는 평가입니다.
또, 지난해 개인투자자들 속을 썩였던 반도체주도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인데요.
하반기 업황 회복 기대 속 상반기 저점 매수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재선/현대차증권 연구원
“조정 받을 때마다 분할매수 관점으로 IT업종들의 바닥을 잡는 것 나쁘지 않는 생각인거 같고요. 하반기 정도되면 IT가 부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죠”
이와함께, 본격적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조선과 여객 수요의 회복이 예상되는 항공주도 눈 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앵커]
김혜영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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