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한화솔루션, 태양광 발전사업체로서의 전진”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체로서의 전진을 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3,493억원(+0.3% 전분기대비)으로 컨센서스 3,29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화학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발전사업 매각 포함해 태양광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동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태양광 발전사업체로서의 전진과 업스트림 체인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며 “지난 12월 미국 텍사스 발전소용 ESS 단지(Acciona 인수) 및 Kellam 발전소매각(Plenitude 인수) 등은 발전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확대 행보를 방증해주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2022년 12월 기점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은 전반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 주요 요인은 유럽 모듈 재고증가에 따른 수요 둔화”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태양광 수요가 천연가스 강세에 따른 상대적 발전원가 우위 및 각 국가들의 에너지 자립 향상 등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태양광 수요 자체는 큰 훼손이나 노이즈 없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폴리실리콘은 2023년 증설 물량이 온기 유입되며 가격 하향 안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셀/모듈도 하락세를 피할 순 없으나, 업스트림 하락폭이 더 커 오히려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는 수익성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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