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열린 범금융 인사회 “금융 자금역할 중요”

[앵커]
오늘 오후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범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총 집결한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금융 주요 인사들은 올해 금융권이 실물경제의 지원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입니다.
새해 덕담이 오고 가는 자리였지만, 올해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될 거라는 전망이 회의장의 긴장감을 키웠습니다.
[싱크] 김주현 / 금융위원장
“언제라도 잠재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긴장되고 불확실한 올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의 자금공급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싱크]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의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금융권의 적극적 뒷받침이 긴요합니다. 정부도 금년도 역대 최대인 54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금융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습니다.
[싱크]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산업 스스로도 신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부동산발 금융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금융당국 수장들도 올해 금융시장과 민생 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서민금융과 정책모기지 지원을 확대하고 가계·소상공인 등의 채무조정제도를 정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정부와 함께 우리 경제의 연착륙에 기여하기 위해 정교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금융이 실물경제 지원역할에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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