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테슬라 급락에 첫 거래일부터 하락…나스닥 0.7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애플과 테슬라 급락에 일제히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79.49포인트(-0.76%) 내리며 1만386.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일)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에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애플은 수요 감소로 인한 부품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며 3.74% 급락 마감했다. 최근 지속된 하락세로 인해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달러 아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테슬라는 상황이 더욱 좋지 못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은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를 기록했지만,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12.24% 폭락했다. 특히 핵심지역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부진했다.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했는데, 이는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제조업 경기가 상당히 위축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15% 내린 배럴당 7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분기 증권업 실적 시장 기대 부합…NH투자 최선호"-키움
- 하나證, CJ ENM·SBS 목표가↓…"정치 불안에 광고 부진"
- 코스피, 美中 관세 전쟁 격화에 1%대 하락 출발
- SM엔터, MD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업종 최선호주-한화
- 현대차, 최대 연 8.8조 관세 비용 발생 가능성…목표가↓-신한
- 이마트, 1분기 기대치 충족 실적 전망…목표가↑-IBK
- NH투자 "티웨이항공,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목표가↓"
- 금감원장, 운용사 CEO에 "경쟁 과열…책무 등한시 점검"
- 금융지주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밸류업'은 가시밭길
- 트럼프 입에 널뛰는 증시…관세 유예에 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평택시, 전 세계 반도체 ‘요충지’ 적합
- 2기장군, 정관 중앙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박차
- 3“깨끗한 거리 함께 만들어요”…진에어,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
- 4래시, 봄맞이 '블랙데이' 맞이 ‘래시데이 1+1 행사’ 진행
- 5DL이앤씨, 3900억 규모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 수주
- 6삼광의료재단, '채석래 신임 진단검사의학과 총괄원장' 취임
- 7김포시, 월곶~대곶 가로등 교체
- 8코웨이, 쿠쿠홈시스에 손배소…"얼음 정수기 디자인 침해"
- 9"1분기 증권업 실적 시장 기대 부합…NH투자 최선호"-키움
- 10하나證, CJ ENM·SBS 목표가↓…"정치 불안에 광고 부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