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호재에 반도체株 ‘들썩’

[앵커]
반도체 업황 혹한기로 약세를 이어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4일)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하기로 결정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최근 반도체 업황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반도체주가 정부 정책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33%, 7.14% 상승했습니다.
이외 DB하이텍, 한미반도체, 유진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어제(3일)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 기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25%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10%의 혜택을 고려하면 대기업의 경우 최고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세액감면을 통해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종빈 / 메리츠증권 연구원
“(세액공제는)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기 때문에요. 중장기적인 흐름에서 봤을 때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은 수요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공급이 많은 상황이니까요. 회사들이 공급의 조절이 들어간다라는 이슈 자체는 업종에 긍정적인 이슈죠.”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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