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꺾이지 않는 고용지표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1.47%↓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고용지표 강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69포인트(-1.02%) 내린 3만2,930.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4.64포인트(-1.16%) 하락한 3,808.3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153.52포인트(-1.47%) 내리며 1만30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5일) 시장 역시 경제지표, 특히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23만5,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15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더욱 심화됐고, 이에 시장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일(현지시간 6일)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진 모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 명 증가해 전달(26만3,000명)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도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9,000명 감소한 20만4,000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22만3,000명)보다 적은 수치다.
고용시장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3달러(1.1%) 오른 배럴당 7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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