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한화솔루션, 기다리던 美 태양광 증설 발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기다리던 미국 태양광 증설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1월12일 장중 공시를 통해 미국 태양광 모듈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며 “투자 규모는 현재 환율 기준 3.2 조원이며, 조지아주에 모듈 2.0GW 및 잉곳~모듈 통합 라인 3.3GW 신규 설비 조성 계획(기존 미국 공장 1.7GW 및 추가 투자 1.4GW가 이미 발표, 2024년 가동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종합하면, 동사의 미국 설비는 2024 년 8.4GW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전체 캐파 19GW)되며 미
국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 판단한다"며 "미국 IRA 법안으로 동사는 생산세액공제(AMPC)를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모듈 7센트/W, 셀
4 센트/W, 웨이퍼 12 달러/m2 적용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6 년 설비 완공 후 풀캐파 생산 시, 1 조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기대되며, 현재 가동 중인 설비를 고려해 향후 10년간 누적 8조원의 세제 혜택 전망”이라며 “기존 시장의 기대는 미국 모듈 공장 총 9.0GW 였으며, 전일 발표는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최근 투자 발표 지연, 유럽의 온화한 날씨 및 화석 에너지 가격 급락과 같은 노이즈로 주가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이슈”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매출액 3.6조원, 영업이익 3,090억원으로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사업부별 영입이익 기준, 케미칼은 정기보수 및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한 PVC, LDPE 등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 하락으로 630 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인도 수요 증가로 4 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 전망”이라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화학 사업도 재고손실 감소로 적자 축소 예상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큐셀)는 영업이익 2,270 억원(흑전 yoy)으로 실적 증가 지속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이 전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판매량 증가하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미국 태양광발전소 매각 이익 반영으로 화학 사업부 실적 감소를 만회할 전망이고 첨단소재는 완성차 재고소진으로 물량 감소, 리테일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견조한 실적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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