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지폐 25년만 역대 최저치…백만장당 0.02장 수준
증권·금융
입력 2023-01-16 14:38:14
수정 2023-01-16 14:38:14
민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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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2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2022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50장으로 집계됐다. 전년(176장)과 비교하면 14.8%(26장) 감소한 규모며 2018년(926장)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는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권종별로 보면 5천원권 위조지폐가 전년보다 22장, 천원권이 1장 감소했고, 5만원권과 1만원권은 각각 지난해보다 1장과 4장 늘었다.
다만 5천원권에 대해서는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위폐(기번호 77246)가 여전히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신규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3.7%를 차지했고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광역시는 2장 이하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 위조지폐 발견 장수(백만장당 0.02장)는 멕시코(38.1장), 영국(24장), 일본(0.1장) 등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다.
위조지폐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 비현금지급수단이 늘고 현금거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결제 수단이 줄어든 것에 더해 CCTV 설치 확대 등으로 위조범이 조기에 검거되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이 높아졌고 다양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식별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위조지폐가 줄어든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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