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SK텔레콤, 메타버스·AI·UAM 등 신사업 주목"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본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독서비스, 메타버스, IDC, AI, UAM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 중”이라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T우주, ifland,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과 AI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CES2023에서 가상 UAM 체험을 제공하였고,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한 가운데, 에이닷 서비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SKT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8조원, 영업이익 2,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0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2022년 내내 보여줬던 성장세는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K텔레콤 별도 매출은 3.16조원으로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ARPU는 30,603원 추정 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MVNO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조금에 따라 통신사를 자주 이동하는 체리피커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역기능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05조원, 영업이익 793억원 추정한다”며 “홈쇼핑 송출 수수료 성장이 더디었으나, 데이터센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23년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 대진첨단소재, 상장 반년 만에 '대표의 회사'로 향한 회삿돈
- 케이쓰리아이 "생성형 AI 기반 자체 솔루션 고도화"
- 포커스에이아이-온스테이션, '전기차 화재 예방' MOU 체결
- 상반기 은행 순익 14.9조…'비이자이익 급증'에 전년비 18%↑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실리칸에 최대주주 지분 21억원 블록딜
- 제우스·파미유, 50억 투자 유치…"푸드테크 시장 진출"
-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 투자설명회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숙자 남원시의원, 민원 현장 적극 대응…시민과 소통 강화
- 2남원시의회, 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남원 명예 위해 파이팅"
- 3남원 수지면 3개 마을, 광역상수도 공급 완료
- 4순창군, 새솔중학교 소프트테니스 인조잔디구장 완공
- 5"진짜 남원추어탕의 비밀은 미꾸리"…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사업 시동
- 6장수군, 대전역 팝업스토어 운영…'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 나서
- 7남원시,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열린소통 시민보고회' 개최
- 8임실군, RISE 사업 첫 출발…오수서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 본격화
- 9고창식품산업연구원, 로컬푸드 박람회서 김치소재 홍보
- 10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총회…청년의날 기념행사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