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조직개편 실시…'금융안정기획부' 신설
증권·금융
입력 2023-01-19 16:20:34
수정 2023-01-19 16:20:34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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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예금보험공사가 금융안정기획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보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 대응하고, 금융시장 안정 컨트롤타워 기능과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금융안정기획부를 신설해 부실금융회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안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 금융제도개선부(은행·금융투자·보험업), 저축은행관리부에 나눠져 있는 기능을 금융안정기획부로 통합했다.
또, 금융회사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안정계정 입법 지원 태스크포스(TF)'도 신설했다. 금융안정계정은 그동안 금융위기 발생 시 한시적으로 운영된 긴급 자금지원제도를 상설화하는 것으로, 현재 입법 과정 중에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호대상 여부 등 예금보험제도 업무는 '금융소비자보호실'로 일원화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조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합 금융상품 분석 및 보호대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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